올해는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돼 총 1381만명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영국, 호주 등은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임신 이외 열이나 감염증상,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한다.
2회 접종대상자(만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오는 17일, 1회 접종대상자는 내달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원활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올해 백신은 지난해 대비 120만 도즈(120만명 분)가 증가한 1407만 도즈가 공급될 예정이며, 일시적 수급애로에 대비해 추가로 9만 도즈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한 궁금증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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