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내린 1193.1원에 개장했다. 9시 18분 현재는 1194.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6일(현지 시간) 오는 16일부터 자국 은행들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대형은행의 지준율은 13.5%에서 13%로, 중소형 은행은 11.5%에서 11%로 변경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총 9000억 위안(약 151조원)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긴장 완화 등 글로벌 리스크 해소와 중국 지준율 인하와 추석을 앞둔 네고에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연휴 중 ECB회의와 다음 주 FOMC 이벤트 등 요인으로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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