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한 추석 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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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기자
입력 2019-09-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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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전과 잡채, 갈비찜 등 명절 식탁에 주로 오르는 요리들은 열량이 높고 소화가 되기까지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소화불량과 급체, 장염 등 각종 소화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명절에 증가하는 이유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9일 추석 명절에 대비한 소화기 질환 예방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명절음식 조리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음식을 할 때는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볶거나 튀기는 방법보다 찌거나 데치는 방식이다.

많은 양의 명절 음식을 장만하고 보관할 때는 위생 관리와 저장 온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상온에 음식을 방치하면 장염을 일으키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장만할 때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선,고기,야채류 등 재료에 따라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박재석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소화기병원장은 “명절에 과식을 하면 위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생기기 쉽다”며 "과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 접시에먹을 만큼을 덜어 놓고 실제 내가 먹는 양을 확인하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명절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전파가 쉽고,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두면서 음식이 변질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소화기병원 박재석 원장 [사진=양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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