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웅진코웨이, 맞춤형 공기청정기로 유럽·중동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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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9-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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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청정기 12종·정수기 8종 등 총 21종 선보여

  • 유럽 현지 거주환경 맞춤형 제품 최초 공개도

웅진코웨이 관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19'에서 관람객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웅진코웨이가 오는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19'에 참가해 본격적인 유럽과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IFA 2019에서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12종, 정수기 8종, 의류청정기 1종 등 총 21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품목 중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은 제품군은 공기청정기다. 유럽 지역은 꽃가루 알레르기 영향으로, 특히 동유럽은 대기 오염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AP-1516D'다.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공간과 상황에 맞춰 깨끗한 공기 흐름을 제공하는 에어 다이나믹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기청정기와는 차별화한 제품이다. 유럽 알레르기 연구재단(ECARF)으로부터 알레르기 안전 인증을 획득해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IFA 2019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유럽인들의 거주환경에 맞춰 전용 평형대가 15평인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10평으로 맞춘 제품이다. 내년 1분기 내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웅진코웨이는 스웨덴에 진출해 현지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 '프리스약트'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이탈리아·독일 아마존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소모품 자동보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훈 웅진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IFA 2019에서 자사 공기청정기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동남아시아·미주를 넘어 유럽 시장까지 확대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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