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 주최,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자동차의 안전과 주행성능과 기술수준을 평가,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창작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대회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차량검사규정이 까다롭고 제동시험을 별도로 시행하는 등 안전 기술도 강조했다.
Team SCUD는 소프트웨어 제작 프로그램 아두이노를 이용, 속도계와 배터리 상태 표시기를 자체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Team SCUD는 가천대 기계공학과 자작차 동아리로 현재 22명이 활동 중으로, 2016, 2018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다. 또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 3위(은상)에 이어 올해 2위(금상)을 차지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Team SCUD 정영훈 팀장(23·4학년)은 “대회기간과 태풍 예상 시기와 겹쳐 준비 과정이 어려웠다. 전기차의 특성상 더 꼼꼼한 방수처리가 필요해 꼬박 밤을 새면서 작업을 했다”면서 “큰 바람이 불 것을 예상해 공기저항에 알맞게 차량을 개조하는 등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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