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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석 맞이' 시장 방문해 민심 청취…환대·일침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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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9-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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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방문객 "민주당 때문에 나라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추석을 앞둔 9일,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을 찾아 추석 물가 동향을 살피고 시민들의 민심을 청취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해당 지역구 의원인 노웅래 의원(마포구 갑), 백혜련 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챙겨 들고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시장에서 따뜻한 환대와 더불어 따가운 질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 방문객은 이들을 향해 "힘내라. 서민을 위해 힘을 써달라"고 격려했고, 한 상인은 이 대표와 악수를 한 뒤 "이해찬 화이팅"을 외쳤다.

한 백발의 노인은 이 대표에게 "애국하세요. 나라가 너무 시끄럽다"고 전했다. 유 구청장이 "자유한국당 때문에 시끄럽죠"라고 말하자 이 노인은 "아니다. 민주당 때문에 시끄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추석 연휴를 3일 앞둔 이 날 시장은 벌써 명절 쇨 준비를 하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이 대표는 전집 두 곳과 정육점, 청과점, 떡집을 차례로 방문해 각종 전, 양지 고기, 홍로 사과, 떡 등 총 14만9000원어치를 모두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이 대표는 시장 상인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추석에 많이 파세요"라고 말했으며, 상인들의 배려로 현장에서 깻잎 전, 새우튀김, 송편을 직접 맛보기도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추석 물가 점검 차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을 방문해 떡을 먹고 있다. 2019.9.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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