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표창장 의혹, 서류 검찰 이관·교직원 퇴직으로 조사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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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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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동양대 진상조사단은 9일 "일부 서류들은 검찰에 이관됐고 당시 근무한 교직원도 퇴직한 상태여서 사실적·물리적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광선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경북 영주시 동양대 본관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당시 생성된 자료들을 수집 검토하고 있고 당시 근무한 교직원에 대한 사실관계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자료 발굴과 관계인 면담을 통해 제기된 사실관계들을 규명할 계획이다"며 "향후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진상조사단은 최성해 총장 지시로 지난 4일 구성돼 표창장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대 진상조사단, 표창장 의혹 조사내용 발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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