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중심지로 광명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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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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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산선 복선전철 9월 9일 착공..2024년 개통 예정

  • 광명에서 여의도까지 10여분, 학온역 신설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중심지로 광명이 부상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박 시장은 9일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신안산선 착공식을 갖고 '신안산선은 광명역세권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뿐만 아니라 광명시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주요한 사업인만큼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이 신안산선에 대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광명에서 여의도까지 10여분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광명역은 광명역 써밋 플레이스 아파트와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광명역U플래닛 데시앙아파트 인근에 입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지역 내 추진 중인 (가칭)학온역도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이 통과되면 사업비 분담 확정 후 가학동 지석묘 인근에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되, 송산 차량기지는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안산선 노선도.[사진=광명시 제공]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시를 기점으로 KTX광명역과 (가칭)학온역을 거쳐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 44.7㎞에 16개 정류장이 설치되며 3조 34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건설돼 공사기간 중이나 운영 시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h로 운행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으로 부각된다.

한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KTX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10여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동시간은 기존 대비 약 50~75% 이상 단축이 예상된다. 또 월곶~판교선과 환승할 수 있어 광명시의 경기 서남부 대중교통 여건과 서울 도심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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