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9일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희귀난치성·중증 환아 의료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00만원을 기탁했다.
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과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7억5000만원을 기탁하고 희귀난치성 환자, 중증장애 환자, 다문화가정 환자 등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어린이 8명을 비롯한 총 33명의 중증질환 어린이가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올해 희귀난치성 및 중증 환아·의료 취약국가 환아·다문화가정 환아·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온누리 R-BANK는 지난 2010년부터 가스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취약계층 중증 장애아동 대상 의료복지 사업으로, 현재까지 장애아동 1359명을 진료하고 376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몸에 맞지 않게 된 재활보조기구를 거두어 수리 또는 리폼한 뒤 새로운 아동에게 다시 대여해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으로 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왼쪽에서 6번째)가 9일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취약계층 희귀난치성·중증 환아 의료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00만원을 기탁하고 권순학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왼쪽에서 4번째), 손진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왼쪽에서 5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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