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주제는 2개로 ‘나의 전공은 000이다’란 1주제와 ‘나에게 전문대학이란 000이다’란 2주제로 구분됐다. 14개 전문대학 학생들이 총 34개 작품을 접수했다.
그 결과 1주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고 2주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뽑혔다.
◇V-LOG 형식으로 간호학과 학생 현실적 일상 담아
1주제 ‘나의 전공은 000이다’ 대상은 ‘편소녀-편집과를 소개하는 여자’를 출품한 ‘김거창팀’에게 돌아갔다. 김거창팀의 구성원인 김혜민 한국영상대 영상편집제작과 3학년 학생은 “타 대학과 달리 더 세부적인 커리큘럼이 있는 본교 영상편집제작과를 알리고 싶었고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나 대학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들이나 학생들이 자주 문의하던 영상편집제작과에 대한 여러 질문과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1주제 최우수상에는 ‘부산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소개합니다’를 출품한 ‘로민댕다’ 팀이 선정됐다. 조민정 부산여대 간호학과 2학년 학생은“현실적인 전문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의 일상을 V-LOG 형식으로 담아보고자 했다”며 “각자의 소소한 하루를 찍고 편집하고자 했으며 간호학과를 지망하는 후배들과 수험생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의 학생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들 인터뷰 담다 보니 하나의 작품 되기도
‘당신에게 전문대란’란 제목으로 제2주제 대상에 선정된 ‘강지연 팀’의 강지연 인천재능대 사진영상미디어과 1학년 학생은 “내가 선택한 전문대학에 대해 타 과의 학생들의 생각도 듣고 싶었다”며 “그들의 단박 인터뷰를 담다 보니 하나의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또 ‘미래의 가치를, 빛나는 꿈을 별 밭에서 키워내다?’란 제목으로 제2주제 최우수상에 선정된 ‘사복과 요정들 팀’의 안수빈 혜전대 사회복지과 2학년 학생은 “전문대학에 입학해 자기 꿈을 찾고 천천히 이뤄간다는 의미로 이번 영상을 만들어 봤다”며 “청소년 시절에 이런저런 방황을 많이 했다. 추후 졸업해서 나의 경험을 토대로 소통하는 청소년상담복지사가 되어 청소년 전문 상담복지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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