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방영된 영상 광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생후 3개월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비올리스트 로렌의 첫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다. 해외입양인들이 자신의 뿌리인 한국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찾는데 대한항공이 도움이 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겼다.
로렌이 친모를 찾은 기쁨과 상봉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후속편 '나를 찾아 떠나는 두번째 여행'은 지난 10일부터 대한항공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해마다 사단법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와 함께 ‘해외입양인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로렌 부부는 방문기간 동안 친모를 찾지 못하고 귀국했다. 하지만 최근 친모와 연락이 닿게 되면서 두 번째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입양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현재 자신들이 사는 나라와 한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과 따뜻함을 나누는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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