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현대건설 미세먼지 저감 자율 살수 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11 14: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행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지역 내에서 대형 건설(공동주택) 사업을 시행 중인 현대건설(주)와 ‘자율 살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안은 각종 공정에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공사 현장 관리 주체가 환경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자율적으로 자체 장비와 설비를 이용, 사업장 인근 500m 반경 도로에 물을 뿌리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협약 체결 사업장과 상시로 연락할 수단을 갖추고, 자율 살수 시행을 위한 행정 지원 등을 검토․마련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대형 민간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관련 민원 감소는 물론, 대기 및 도로 환경 개선으로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에서 대형 공사가 시행될 경우 사업자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율 살수를 검토·시행해 줄 것을 제안·협의할 방침이다.

송인호 환경과장은 “경기도 내 미세먼지 발생원인(장소) 중 도로가 2번째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민간 대형 사업장들이 시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협력하면 군포의 대기환경이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 친환경자동차 구매 지원,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