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세븐틴 백댄서, '연예인병' 논란...무슨 뜻?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11 1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이돌그룹 세븐틴 백댄서 A씨가 '연예인병' 논란에 휩싸이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인병이란 자신이 대중적 유명인사라고 착각하고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신경쓰며 거만한 말과 행동을 하는 증상을 가리킨다.

앞서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 백댄서 A씨와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븐틴 팬덤 직캠 영상을 무단으로 게재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왜 허락 없이 올리느냐", "우리 팬덤 직캠 영상을 박제하는 건 무슨 심보냐", "이 영상 삭제해라"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A씨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룹 세븐틴(Seventeen)이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2019 드림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싸움은 계속됐다. 지난 8일 A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켰다. 여기에 세븐틴 팬덤이 찾아왔다.

일부 팬들은 "왜 팬들 직캠을 마음대로 올리냐", "허락 받고 올린 거냐", "본인이 연예인인 줄 아느냐"고 따졌다.

A씨는 "내가 연예인인 척 한 게 아니라 콘서트 구성이 그런 걸 어떡하느냐"며 "오히려 '세븐틴' 애들은 나한테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이 "우리랑 멤버들이 고맙다고 한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자 A씨는 "하든지 말든지"라고 답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과거 A씨가 멤버 호시에게 찬물을 뿌린 점, 백댄서임에도 민트색으로 염색한 점, '세븐틴' 멤버들과 사진 찍을 때 센터에 서는 행동 등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아이돌보다 더 튀려고 하느냐", "단정한 머리색을 하는 게 매너 아니냐", "아무리 백댄서에 머리색 제한이 없어도 양심이 없는 것 같다", "본인이 연예인인 줄 아느냐", "가수를 빛내줄 생각은 1도 안 하는 것 같다" 등 거세게 비난했다.

아울러 "순영(호시)이에게 찬물 뿌린 거 할말이 없다. 앞으로 나도 얼음물을 들고 다니겠다", "댓글 삭제하지 말아라", "본인이 잘못해놓고 변명조차 안 하느냐", "당신이 '세븐틴' 멤버인 줄 아느냐", "백댄서면 백댄서답게 주제를 알아라", "본인이 더 튀려고 행동하지 말아라" 등 지적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