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이언주TV’를 통해 ‘제가 삭발을 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23분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먼저 삭발를 한 이유에 대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뭔가 충격을 주자’, 우리에게 희망을 주자는 생각에서 삭발했다”며 “이대로 주저앉지 말자, 반드시 제대로 된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이런 것 저런 것 따질 때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뒤 삭발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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