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이사회의 그린버그 위원장과 만나 "미국이 10월 1일로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기를 연기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00억 달러(약 29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시기를 당초 10월 1일에서 15일로 늦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류허 부총리는 "전 세계가 중미 협상의 진전을 바라고 있다"면서 "양국 실무팀이 내주 만나 무역 균형, 시장 진입, 투자자 보호 등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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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냉각됐던 미·중 협상 분위기는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갈등이 격화한 상황에서 양국 무역대표팀은 오는 10월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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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6월 13일 상하이 푸둥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13/20190913111058558469.jpg)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6월 13일 상하이 푸둥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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