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동해안 지역엔 구름이 많은 것으로 전망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주요 도시의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6시38분 △인천 오후 6시39분 △수원 오후 6시37분 △강릉 오후 6시30분 △춘천 오후 6시35분 △대전 오후 6시35분 △청주 오후 6시35분 △대구 오후 6시29분 △부산 오후 6시26분 △울산 오후 6시26분 △광주 오후 6시35분 △전주 오후 6시35 △제주 오후 6시35분 등이다.
이날 기온은 23~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동해안 등 지역에선 '높음'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3일째이자 토요일인 14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북부·강원 북부에서 오후부터 밤사이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므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일겠다.
15일에도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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