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군대통신그룹(비엣텔)의 캄보디아 법인 '메트폰'이 5일, 중국통신기기업체 화웨이의 제5세대(5G) 이동 통신 시스템의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1일 전했다.
메트폰의 간부가 익명을 조건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비엣텔은 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당분간 화웨이와 협력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으나, 동 간부는 "캄보디아 정부와 화웨이가 지난 4월, 5G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에 화웨이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계 스마트 악시아타와 캄보디아의 셀 카드도 5G 통신 도입과 관련해 화웨이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악시아타는 7월, 화웨이와 5G 통신 실연 이벤트도 실시했다. 캄보디아 통신감독기구(TRC)의 공보관은 10일, "셀 카드는 연내에 5G 서비스의 시범 운용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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