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폰도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km에서 200km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늦가을에 개최되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란폰도로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다.
참가신청은 개인만 가능하며 단체 접수는 불가하다.
신청 시에는 개인 기량에 맞는 참가 그룹(특선, 우수, 선발)을 선택하여 신청 할 수 있다.
대회는 내달 26일 오전 9시, 경북 영주시 동양대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총거리 121.9km로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 일원을 거쳐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다.
해당 코스는 상승고도 2216m로 코스 중반부까지 코스 난이도를 낮추고 72km 지점인 저수령부터 난이도가 올라가 참가자들은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륜경정의 윤규상 과장은 “7회째를 맞이한 KPS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백두대간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대회ㄷ이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참가 접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은 참가 신청을 서두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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