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탕수육 달인 '경주반점' 비법은 '숙성', 소스 비결·위치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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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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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인제 탕수육 달인이 주목을 받는다.

    22일 오전 재방송된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군인들의 성지’로 불리며 인제 탕수육 맛집으로 알려진 ‘경주반점’의 김남열씨가 탕수육 달인으로 소개됐다.

    경력 19년의 김남열 달인은 극강의 바삭함과 가격 대비 많은 양을 자랑하는 탕수육 달인으로 선정됐다.

    김남열 달인의 ‘경주반점’은 인제 원통의 탕수육 맛집으로 맛은 물론 양도 많아 ‘군인들의 성지’로도 불린다.

    달인은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탕수육 고기를 숙성했다. 먼저 달인은 중식팬을 달궈 쌀을 잘 구워준 뒤 통마늘을 넣고 굽듯이 볶아줘 연기를 냈고, 그 위에 돼지 등심을 올려 훈연해 잡냄새를 잡고 불맛을 살렸다.

    훈연한 돼지고기는 반으로 잘른 대파 잎으로 감싼 뒤 무와 양파즙을 덮어 24시간 숙성과정을 거친다. 또 2차로 말린 표고버섯을 쌀뜨물에 끊인 뒤 그 물을 다시 숙성된 고기에 부어 5분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달인의 소스는 다른 소스와 다르게 홍합과 바지락을 삶은 물을 사용해 맛을 냈다. 조개 육수를 사용한 달인의 소스는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한편 달인의 탕수육을 맛본 손님들은 “양이 엄청 나다”, “막 튀긴 탕수육 진짜 맛있다. 고기도 실하고 약간 찹쌀 탕수육 맛이 나는 듯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달인의 ‘경주반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다. ‘경주반점’의 위치는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로에 있고, 원통버스터미널에서 도보 4분이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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