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에게 한(?)을 품은 4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전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등 3곳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11시 55분부터 15분간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다세대주택 2층과 인근 식자재마트, 마트 사무실 등 3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주민 4명이 대피하다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소방서 추산 84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A씨(45.여)로 술에취해 전 남편의 가게와 직원들의 숙소를 차례로 돌며 라이터로 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계양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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