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시에는 사슴사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공원이 총 3개소가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면서 사슴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9월 11일 월미공원과 센트럴파크 내 사슴사육시설의 사슴에 대한 결핵병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감염된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후 9월 30일경 인천대공원에 사육하는 사슴에 대해 결핵병 검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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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사육 사슴에 대한 결핵병 검진[사진=인천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18/20190918092957957476.jpg)
센트럴파크 사육 사슴에 대한 결핵병 검진[사진=인천시]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공원 내 사육되는 사슴 외에도 농가에서 사육하는 1세 이상 사슴을 대상으로 연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사슴 결핵병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결핵병은 소, 사슴, 돼지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되어 기침, 쇠약, 유량 감소 등을 일으키는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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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아 양성으로 판정된 가축은 살처분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 공원 내 사슴 결핵병 정기검진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원과 농가에 대한 꾸준한 검진과 관리를 통해 결핵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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