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기준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장보다 5.7% 내린 배럴당 59.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6.8% 내린 64.55달러에 거래를 끝마쳤다.
심혜진 연구원은 “석유 시설 테러로 인한 공급 차질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며 “현재 보유 재고 만으로 생산에 차질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로 사우디의 잉여 생산능력이 축소됐고, 생산시설의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되고, 경기지표가 회복돼 수요 늘어난다면 유가가 높아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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