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토요타(豊田) 통상과 싱가포르의 대중교통 운영사 SMRT 등이 출자한 싱가포르 신흥기업 모빌리티 X가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앱 '집스타' 서비스를 일반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동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도시고속철도(MRT) 및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택시, 승용차, 자전거 공유 서비스 등의 교통수단을 조합한 경로검색에서 예약,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사고를 대비한 보험가입도 가능하다. 6개월 내에 정액 가격제도 제공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의 차량호출·공유서비스 업체 그랩(GRAB), 인도네시아의 고젝, 싱가포르의 전기자동차(EV) 차량공유업체 블루SG 외에 프랑스 보험사 AXA와도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앞으로 싱가포르의 차량공유업체 에스무브(Smove) 등과도 제휴에 나설 계획이다.
토요타 통상은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X가 실시하는 시리즈 A(초기단계 자금조달)의 제3자 할당 증자에 리드 인베스터로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출자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인 토요타 통상 아시아 퍼시픽을 통해서 실시했다. 출자액 및 출자비율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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