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대포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단일시즌 개인 최다홈런은 16개로 늘었다.
18일(한국시간) 최지만은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대2로 뒤진 6회 초 1사에서 다저스 불펜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터뜨린 이후 첫 홈런이다.
올 시즌 최지만은 작년 10홈런을 뛰어넘고 단일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다만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7대5 승리로 끝났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저스는 7회 말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8회 초 헤수스 아길라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마무리 켄리 잰슨이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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