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서울 11개 구로 시작했던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인기가 치솟자, 한달여만에 대상 지역을 서울·경기 17개 구로 확장했었다.
SSG닷컴은 소비자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19일 새벽배송부터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일산동구·서구 일부 지역까지 권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 배송 물량은 기존대로 5000건을 소화한다.
SSG닷컴은 "매일 97%를 넘나드는 주문 성과와 더불어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아 배송권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배송권역 확대와 함께 상품 구색도 기존 1만종에서 1만5000종으로 늘렸다. 신선식품은 기존 4000종에서 5000종으로, 가공식품은 4000종에서 5300종으로 늘렸다. 식품 종류만 1만3000종에 달한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여건상 하루 배송 물량을 당장 늘리기 어렵지만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권역을 확대했다"며 "연말에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이 완공되면 내년 1월부터 1만건까지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새벽배송' 알비백 [사진=SSG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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