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적조 발생해역 남해 양식어류 '긴급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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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9-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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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남해군 미조해역에서 조피볼락 어린고기 10만 마리…올해 첫 긴급방류

18일 오후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 해상에서 방제선이 황토를 뿌리고 있다. 여수 연안은 10일 적조 경보가 발령된 이후 추석 연휴 동안 12어가에서 24만미가 폐사하는 피해를 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첫 긴급 방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양식어류 긴급방류는 어업인 희망에 따라 19일 남해군 미조면 해역에서 이뤄졌다. 이날 남동해수산연구소의 사진 질병검사를 거쳐 조피볼락 어린고기 10만 마리가 방류됐다.

양식어류 긴급방류는 어업인으로부터 미리 방류신청을 받아 질병검사를 완료한 양식 어류를 대상으로 적조 특보가 발령돼 폐사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실시된다.

한편, 방류어가에 대한 복구비 지원은 보조 90%와 어업인 자부담 10%로 어가당 최대 5000만원까지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앞으로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확대하여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고 수산자원조성에 기여하는 윈-윈 전략으로 펼쳐 적조 피해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다.”라면서 적조 경보가 지속되는 만큼 어업인께서도 어장관리요령 준수와 방제작업 참여 등 적조 사전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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