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회사 KAEMS, 美서 B737 항공기 정비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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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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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가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B737 항공기 정비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FAA 승인은 B737 항공기 기체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이번 인증을 통해 KAEMS는 정비보수(MRO) 전문업체로 정비 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 KAEMS는 지난 5월 FAA에 공식적으로 정비 조직 인증을 신청하고 8월에 정비시설, 장비‧공구‧인력‧교육체계 등 모든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정비조직절차교범, 교육훈련프로그램, 정비계약목록 등에 대해 인정과 승인을 받았다.

KAI는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 MRO 사업자로 선정되고, 지난해 6월 항공 MRO 전문업체인 KAEMS를 정식 출범했다. KAEMS는 지난해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올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B737 기체중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최단기간 준비, 첫 시도 만에 KAEMS의 정비 역량을 입증 받아 물량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A320과 같은 에어버스 계열, 광동형 항공기(Wide Body) 기종으로도 정비 목록을 확대해 국내외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 K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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