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페스티벌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첫째 민생, 둘째 경제활력, 셋째 정치개혁·사회개혁이 기본 기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제2의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자유한국당 입장에 대해 "제2의 청문회 이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 청문회는 다 지나갔다"면서 "검찰이 수사하고 국회는 일하면서 민생을 돌보고 경제에 활력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정쟁 증인은 안되고 민생 증인은 된다"며 "경제활력에 도움이 되는 증인은 되지만 경제활력의 밑불을 빼는 증인은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 조사를 위한 당내 특위를 구성키로 한 것과 관련, "개인적으로 못 할 것 없다고 본다"면서 "필요하면 우리 당에서도 의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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