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청년들과 지지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사흘 앞두고 열린 이번 시위는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아마존 화재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른바 '세계 기후 파업'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중고생을 포함한 청년들이 주도해 독일 140만명, 미국 뉴욕 25만명 등 4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현대사에서 부자 나라부터 가난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청년 운동이 이번처럼 대규모로 광범위하게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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