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과거 日극우 자금받은 재단서 근무하기도

자신의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있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과거에도 극우 성향의 발자취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죠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전공과목 강의 도중 일제강점기에 대해 얘기하다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매춘의 일종"이라고 위안부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류 교수의 발언에 반발한 한 학생이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고 질분하자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말해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류 교수는 지난 2005년 연세대 교수협의회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류 교수는 지난 2004~2010년 재단법인 아시아연구기금 사무총장을 역임했는데 해당 재단은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세운 일본재단의 자금으로 설립됐기 때문이다.

류 교수는 지난 2006년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 같은 사람"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왜곡된 역사인식을 드러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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