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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QLED TV는 약 2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87만대와 비교해 127%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은 540만대다. 판매된 QLED TV를 면적으로 환산할 경우 5.478㎢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판매량 또한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와 합치면 연간 500만대로 지난해 260만대 대비 92% 증가하는 셈이다. 2017년 QLED TV가 출시된 이래 판매량 누계도 무난하게 800만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122만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에 그쳐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QLED TV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8K TV를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시켰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8K를 포함한 QLED TV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TV 시장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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