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8분께 지상 7층, 지하 1층짜리 제일평화시장의 3층 의류매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 41분께 큰불은 잡혔지만, 남아 있던 잔불이 다시 발화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불에 잘 타는 원단과 의류가 건물 내부에 많이 쌓여 있는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50분께 포크레인을 동원해 3층 외벽 패널을 뜯어내고 물을 뿌려 건물 내에 남아 있는 불꽃을 잡았다.
첫 진화 당시 건물 안에서 구조된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고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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