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셀터치 기술 탑재한 전자칠판 출시···"기업·교육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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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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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어난 터치감과 빠른 반응속도 구현

  • 기기간 무선연결·원격 화면 공유 가능

LG전자가 23일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탑재한 '전자칠판(모델명:86TN3F)'을 국내에 출시했다.

LG전자는 회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은 물론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원하는 교육 시장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셀 터치 기술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인셀 터치는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기술로, 액정표시장치(LCD) 액정셀 안에 터치센서를 내장시켜 일체화했다.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뛰어난 터치감과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은 액정셀과 터치센서 사이에 공기 간극(Air-gap)이 존재해 터치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판서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완성도를 높였다. 86인치형이며, 테두리가 29mm로 얇다. 

스마트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먼저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 연결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자칠판과 자신의 정보기술(IT) 기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와 파일을 쉽게 상호 공유할 수 있다. 또 수업 중 판서한 내용을 스크린 캡처해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멀리 떨어진 회의실에서도 전자칠판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서로 동일한 화면을 보여줘 마치 같은 공간에서 회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은 "혁신적인 터치 기술과 스마트한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으로 기업과 교육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LG전자 임직원들이 '인셀 터치' 기술로 뛰어난 터치감은 물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까지 갖춘 '전자칠판' 신제품을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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