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 3박 5일간의 '북핵 외교전'에 돌입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한국 시간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비핵화 해법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다. 지난 6월 서울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는 약 석 달 만의 만남이다.
관전 포인트는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격차 좁히기다. 하노이 노딜의 원인이 됐던 '영변 핵폐기+알파(α)' 간극이 여전한 만큼, 문 대통령의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거래)'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수용 여부가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성패를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미 대화와 관련해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를 비롯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도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폴란드·덴마크 정상과 회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이상 23일), 한·호주 정상회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참석(이상 24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초미의 관심사인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한국 시간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비핵화 해법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다. 지난 6월 서울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는 약 석 달 만의 만남이다.
관전 포인트는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격차 좁히기다. 하노이 노딜의 원인이 됐던 '영변 핵폐기+알파(α)' 간극이 여전한 만큼, 문 대통령의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거래)'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수용 여부가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성패를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를 비롯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도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폴란드·덴마크 정상과 회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이상 23일), 한·호주 정상회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참석(이상 24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초미의 관심사인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