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은 지난 5월 7일 동아일보가 주최하여 릴레이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 30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추천에 의해 인천시장이 릴레이 소생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박남춘 시장에 이어 사고현장에서 직접 구급활동에 수고하는 미추홀소방서 이향만 소방장과 인천시의료원 수호천사 지형애 수간호사, 그리고 장애원아들의 버팀목인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조영실 대표가 다음 주자로 지목되어 차기 소생캠페인을 이어 가게 된다.
닥터헬기는 도서, 산간 취약지역에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시 전문 의료진이 직접 닥터헬기에 탑승하여 사고현장으로 가는 것으로 골든아워 내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남은 물론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최적화된 응급의료 이송체계이다.
이러한 응급상황에도 불구하고 닥터헬기는 운행 당시부터 지금까지 헬기로 인한 소음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505항공대대가 항공단으로 증편 창설이 예정되면서 현재 닥터헬기 계류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505항공부대(부평구 일신로) 인근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닥터헬기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개최한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시청 두루미 어린이집 원아 25명이 함께 어우러져 닥터헬기 소생캠페인, 퍼포먼스을 진행했으며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구호제창과 함께 학습을 통해 자체 제작한 포스터, 판넬, 피켓 등을 선보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닥터헬기 배치병원인 가천대길병원이 시청근처에 있어 닥터헬기 소리를 간간이 듣고 있지만,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라고 생각하니, 소음조차도 더욱 애착이 간다.”며 “우리 시민들도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에 함께 응원하고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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