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안타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700원을 제시했다.
연말에 있을 부채 적정성 평가(LAT)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한화생명은 고정금리형 부채적립금의 비중이 높고 지급여력비율(RBC)이 낮은 편이라 자본적정성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자산과 부채 간 듀레이션 매칭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장기 저축성보험 계약이 많아 타사보다 부채의 듀레이션이 긴 편으로, 향후 자산 듀레이션 확대로 인해 수익 하락을 감내해야 한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산 듀레이션 확대로 내년에도 투자손익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듀레이션 매칭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에는 투자손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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