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로 전국 2만8000가구 정전…한전 "99.5%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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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9-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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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로 지난 22일 전국 약 2만80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태풍 타파로 2만7919가구가 정전을 경험했고 이 중 99.5%인 2만7787가구는 복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나머지 132가구도 이날 중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22만8000가구를 정전시킨 2016년 태풍 차바와 이동 경로가 비슷했지만, 꾸준히 설비를 보강하고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신속 대처해 과거 유사 태풍의 12% 수준으로 정전호수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3034명의 복구 인력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역대 최단 시간 수준인 태풍이 온 이튿날 대부분 정전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을 마쳤다.
 

제17호 태풍 '타파'에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22일 부산 자갈치 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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