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월 27일 압수수색으로 시작한 검찰의 조 장관 가족 관련 수사가 어언 한 달 째 진행되고 있다. 어떤 기사를 보면 관련된 수사팀 검사만 20여명에 수사관 50여명이 동원됐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렇게 대규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지는 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아무쪼록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가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언론을 향해서도 "지난 한 달 가까이 쓴 기사가 130만건이 넘는다고 한다. 이 많은 기사 중에 진실이 얼마나 있는 지를 되돌아 봤으면 좋겠다"며 "언론은 진실을 국민에 알리는 것이지 의혹제기나 불법적 피의사실 공표를 받아쓰는데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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