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인간과 자연, 디지털과 아날로그, 버려진 것과 새롭게 태어난 것,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공생도시’를 주제로 안양예술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예술가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APAP는 국내 유일의 ‘트리엔날레’로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국제적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안양의 지형·문화·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서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폭넓은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들어온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영국 해양도시 포크스톤의 공공미술프로젝트인 ‘크리에이티브 포크스톤’의 디렉터가 안양문화예술재단을 방문하는 등, 해외 여러 국가의 공공미술 전문가들이 APAP의 성공사례를 답사하고 협력하기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APAP6의 총괄 기획은 2008~2009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전시감독, 2017서울국제조각페스타 전시감독, 2012~2013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 등을 지낸 김윤섭 예술감독이 맡았다.
이번 APAP6의 대주제는 “공생도시’(共生都市ㆍSymbiotic City)”라는 키워드로 삼았으며, 슬로건 겸 부제를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고 내세웠다.
이는 각각 ‘파라다이스’(안양), ‘하모니’(함께하는), ‘투모로’(미래도시)라는 세 가지 소주제와 연계된 다양한 개별 아트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처럼 다채롭게 준비된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앞서 밝힌 것과 같이 각각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는 소주제 아래 총 12개의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6)는 내달 17일 개막에 앞서 행사의 의미를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라는 테마로 APAP6의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각각 프로그램별 성격에 맞는 전문가와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APAP6 참여프로그램_시민과 함께’는 안양시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행사 개막 이후에는 사전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9개의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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