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는 면했지만,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는 앞서는 현상)'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둘러싼 후폭풍이 문 대통령의 국정 주도권을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갈아치운 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면서 '여권 위기론'은 단기간에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우리공화당 지지율도 소폭 올랐다.
◆文대통령 주 초반 최저치 찍고 반등했지만···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3010명을 대상으로 한 9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45.2%(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18.5%)를 기록했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조사한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최저치(지난 3월 2주 차 44.9%)를 간신히 면한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주 만에 2%포인트 오르면서 52.0%(매우 잘못함 40.3%, 잘못하는 편 11.7%)로 치솟았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6.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2.8%포인트였다.
일간 기준으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42.3%(부정 평가 54.8%)까지 하락하며 취임 후 긍·부정 평가 모두 최저치와 최고치를 각각 갈아치웠다.
기존 긍정 평가 최저치는 지난 8월 28일인 43.4%였다. 부정 평가 최고치는 같은 달 22일인 52.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해 "16∼18일 최저치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주 후반 중도층(6.8%포인트 상승·16~18일 주중집계 39.8%→20일 일간집계 46.6%), 40대(9.5%포인트 상승·56.8%→66.3%)와 20대(6.6%포인트 상승·43.7%→50.3%)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주간집계 기준 최저치(올해 3월 2주 차 44.9%) 경신은 면했다"고 밝혔다.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5.6%P에 불과
지역별(주간집계 기준)로는 △서울(49.0%→41.5%, 부정 평가 55.3%) △광주·전라(71.2%→66.2%, 부정 평가 28.8%), 연령별로는 △30대(60.3%→49.2%, 부정 평가 48.6%) △50대(45.1%→41.7%, 부정 평가 56.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4.4%→42.5%, 부정 평가 56.0%) 등에서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2.3%→35.1%, 부정 평가 62.2%) △부산·울산·경남(38.9%→40.5%, 부정 평가 57.9%) △60대 이상(30.2%→33.3%, 부정 평가 62.9%) △진보층(74.0%→75.3%, 부정 평가 22.0%)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2.4%포인트 상승한 32.5%로 민주당을 바짝 추격했다. 바른미래당도 한 주간 1.0%포인트 오르면서 6.2%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도 0.2%포인트 상승한 1.4%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한 주간 0.9%포인트 하락한 5.3%를, 민주평화당도 0.2%포인트 떨어진 1.6%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13.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갈아치운 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면서 '여권 위기론'은 단기간에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우리공화당 지지율도 소폭 올랐다.
◆文대통령 주 초반 최저치 찍고 반등했지만···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조사한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최저치(지난 3월 2주 차 44.9%)를 간신히 면한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주 만에 2%포인트 오르면서 52.0%(매우 잘못함 40.3%, 잘못하는 편 11.7%)로 치솟았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6.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2.8%포인트였다.
일간 기준으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42.3%(부정 평가 54.8%)까지 하락하며 취임 후 긍·부정 평가 모두 최저치와 최고치를 각각 갈아치웠다.
기존 긍정 평가 최저치는 지난 8월 28일인 43.4%였다. 부정 평가 최고치는 같은 달 22일인 52.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해 "16∼18일 최저치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주 후반 중도층(6.8%포인트 상승·16~18일 주중집계 39.8%→20일 일간집계 46.6%), 40대(9.5%포인트 상승·56.8%→66.3%)와 20대(6.6%포인트 상승·43.7%→50.3%)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주간집계 기준 최저치(올해 3월 2주 차 44.9%) 경신은 면했다"고 밝혔다.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5.6%P에 불과
지역별(주간집계 기준)로는 △서울(49.0%→41.5%, 부정 평가 55.3%) △광주·전라(71.2%→66.2%, 부정 평가 28.8%), 연령별로는 △30대(60.3%→49.2%, 부정 평가 48.6%) △50대(45.1%→41.7%, 부정 평가 56.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4.4%→42.5%, 부정 평가 56.0%) 등에서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2.3%→35.1%, 부정 평가 62.2%) △부산·울산·경남(38.9%→40.5%, 부정 평가 57.9%) △60대 이상(30.2%→33.3%, 부정 평가 62.9%) △진보층(74.0%→75.3%, 부정 평가 22.0%)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2.4%포인트 상승한 32.5%로 민주당을 바짝 추격했다. 바른미래당도 한 주간 1.0%포인트 오르면서 6.2%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도 0.2%포인트 상승한 1.4%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한 주간 0.9%포인트 하락한 5.3%를, 민주평화당도 0.2%포인트 떨어진 1.6%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13.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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