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보행 약자가 상대적으로 건너기 힘든 횡단보도의 길이가 긴 곳,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 등을 선별해 시범적으로 설치(신호등 또는 그늘막 기둥에 부착)한 장수의자는 평소 접혀 있어 사용자가 펼쳐서 이용해야 한다.
시는 보행 약자들이 신호등의 변화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여유를 갖고 신호를 대기하거나 횡단보도 이용 후 쉬었다 가는 용도로 장수의자를 활용하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장수의자는 보행 약자들에게 휴식․대기 공간을 제공해 무단횡단이나 신호 위반 등을 방지함으로써 사고 가능성을 줄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안전․교통환경 조성을 지속해 추진, 점점 더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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