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올해 두 번째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이해찬 당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시는 지난 3월에 개최한 예산정책협의회 결과와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사업’ 등 부산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 위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7기 2년 차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주요 현안의 정부계획 반영 및 국비 확보 등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비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도 국비확보와 부산발전을 위해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와 경계 없는 공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예산정책협의회 시 건의했던 ‘2030 부산월드엑스포’가 국가계획으로 확정됐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가 부산에 유치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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