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는 시정 질문과 13건의 안건 심사 및 현장방문이 계획됐었으나, 태풍 ‘타파’의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포항시청 공무원들과 지역구 의원들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시회 일정을 잠정 보류키로 전의원이 뜻을 모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선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는 도성현 의회사무국장이 이날 오전 현재 신고 된 피해신고 건수와 주민대피 현황, 주요 대처 상황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동지역보다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읍면의 농가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해안가 주민들은 직접적인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히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 지역구 의원이 집중호우로 곳곳이 파손된 오천 냉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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