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이 23일 "지금 우리 외교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KF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럴 때일수록 더 빛나는 공공외교의 힘을 발휘해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지지를 얻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16일 제13대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KF는 제주 본부, 서울 사무소, 부산 사무소 등 삼원화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활동을 확대하겠다"면서 "2021년 맞이할 KF 창립 30년을 맞아 역사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