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의당에 따르면 진 교수는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정의당의 행보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진중권 교수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최근 탈당계를 냈다"며 "(조국 사태를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낸 것"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때부터 진보정당 당원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민노당 내 갈등으로 탈당한 뒤 심상정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창당한 진보신당에 합류해 2009년까지 당적을 유지했다.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이후 따로 출범한 정의당에 2013년 12월 다시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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