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아이돌 지적재산권 증가로 음악사업 ‘쑥쑥’”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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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9-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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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4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아이돌 지적재산권(IP)이 늘어나며 음악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CJ ENM은 워너원 활동종료 이후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보이그룹 엑스원을 데뷔시켰다. 엑스원 데뷔앨범은 52만장이 넘게 팔려 신인 앨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음반판매량도 올해 80만장(한국 32만장, 일본 48만장)을 기록 중이다. 오는 25일 일본에서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으로 올해 예상 판매량은 100만장 이상이다.

회사는 이달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아이돌 3팀을 더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쯤 아이돌 IP는 5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ENM 음악사업은 아이돌 IP의 영향으로 증익구간에 돌입했다"며 "회사의 아이돌 사업은 방송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와 방송 이외에도 음악부문 역량이 늘고 있다"며 "콘텐츠 회사로 성격이 커지고 기업가치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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