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의당 탈당계 제출..."조국 데스노트 적격 판정 등 이것저것 싫어서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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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19-09-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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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동당 때부터 진보정당 당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자신이 속한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24일 정의당에 따르면, 진 교수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데스노트'에 대한 불만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때부터 진보정당 당원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민노당 내 주사파와의 갈등으로 탈당한 뒤 심상정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창당한 진보신당에 합류해 2009년까지 당적을 유지했다가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이후 따로 출범한 정의당에 2013년 12월 다시 입당했다.

정의당은 조 장관 검증 과정에서 공직 후보자 적격성 여부를 의미하는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장관을 올리지 않아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21일 전국위원회에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의당은 23일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진중권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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