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한미동맹의 공고함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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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9-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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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국무회의서 한미정상회담 결과 언급

  • "북미 실무협상서 실질적 성과 조기 도출, 당면한 문제"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대체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우리 지역의 다양한 도전에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으로 대처해가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이 끝난 직후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두 정상은) 북미 관계에 관해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했고, 북미 실무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조기에 도출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면한 문제로서는 북미 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도록 한다는 데에 여러 가지 음미할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11월 하순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 통계를 보면 교역상대로서는 중국, 미국 다음이 아세안"이라며 "한국에 오는 관광객 숫자는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미 25%를 작년에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수주는 중동보다 아세안이 더 커졌다. 인구는 이미 유럽연합을 능가하고 있다"며 "외교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는 의제 준비 그리고 정상들뿐만 아니라 기업인들 간에 무엇을 협의할 것인지 미리 잘 준비해서 최대의 성과가 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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