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위해 '시민의 날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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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19-09-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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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서 기념·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24시간 차단방역 유지'

 

백군기 시장이 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7~28일로 예정됐던 ‘용인 시민의 날’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던 음식문화축제, 처인성 문화제, 평생학습박람회, 축하공연 등도 모두 취소됐다. 시는 다만 27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문화상 등 7종의 시상식만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부터 관내 양돈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관심을 보내 준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백암면 고안리에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하며 24시간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용인시에선 처인구 포곡읍·백암면 등의 184농가에서 약24만8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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