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종이접기급수 마스터’ 1호인 정규일 종이나라 부사장이 ‘조이! 365+ 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를 펴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를 비롯해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에서 1987년부터 출판한 관련 서적 800여종에 실린 종이접기 가운데 어린이와 교사·학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생활소품과 장난감, 꽃과 식물, 먹을거리, 동물, 계절장식 등 365개가 넘는 종이접기 작품과 100개 이상의 활용 아이템을 소개한다. 여러 가지 도형을 만드는 법과 이를 활용한 종이접기, 종이접어 오리기 등도 배울 수 있다. 어려운 부분은 사진으로 자세하게 알려주며, 동영상 설명도 있다.
종이접기를 재창조한 작품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과학기술 발전 모델인 우주정거장 설계도와 같은 원리를 가진 승경도 전통 놀이판을 접어 ‘마법의 양탄자’ 등을 소개한다.
‘K종이접기’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국내 명인들 우수 작품과 영재 종이접기 창시자인 김재은 이화여대 명예교수이 쓴 에세이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종이접기는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며 자긍심을 키우는 동시에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높은 문화의 힘을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이 책은 종이접기 초보자의 훌륭한 교본이자 지도자들에겐 큰 지침이 되고 애호가들에게는 창작의욕을 북돋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320쪽,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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